🧒 여름철 유아 건강, 왜 더 신경 써야 할까?
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여름은
세균과 바이러스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입니다.
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는
온열 질환은 물론, 여름철 감염병에도 더 취약합니다.
어린이집,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
수족구, 장염, 결막염, 식중독성 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죠.
올여름, 내 아이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
꼭 알아두면 좋은 대표 감염병 4가지와 예방법을 소개합니다.
1. 장염 (바이러스성·세균성)
장염은 여름철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유아 질환 중 하나입니다.
덜 익힌 음식, 상한 식재료, 오염된 물을 통해 감염됩니다.
✔ 주요 증상
- 설사
- 구토
- 복통
- 탈수 (입 마름, 눈물 없음, 소변 줄어듦)
✔ 예방법
- 식사 전 손 씻기
- 음식은 익혀서 먹이기
- 끓인 물 마시게 하기
- 증상 발생 시 빠른 병원 진료
👉 장염은 빠르게 탈수로 이어질 수 있어
이온음료나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게 해주세요.
2. 수족구병
5세 이하 유아에게 가장 흔한 여름철 감염병입니다.
손, 발, 입에 물집이 생기고 고열이 동반됩니다.
✔ 주요 증상
- 손발 입 주변 물집
- 입안 통증 (밥 거부)
- 고열
- 무기력, 보채기
✔ 예방법
- 외출 후 손 씻기
- 장난감, 식기, 수건은 따로 사용
- 증상 발생 시 등원 중지
- 부드러운 죽, 미음 제공
👉 수족구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므로
형제자매 간 감염 주의가 필요합니다.
3. 결막염 (유행성/아데노바이러스)
수영장이나 워터파크에서 옮기기 쉬운 질병입니다.
눈이 빨개지고 가렵고, 눈곱이 심하게 끼는 게 특징입니다.
✔ 주요 증상
- 눈 충혈
- 눈곱, 가려움
- 눈물 과다
- 열 동반 가능
✔ 예방법
- 물놀이 후 눈 세척
- 수건, 베개 구분 사용
- 손톱 깎기 & 눈 비비지 않기
- 안과 진료 & 휴식
👉 집에 안약이 있어도
전문가 진단 없이 사용하는 건 피해주세요.
4. 수인성 식품매개 감염병
덜 익힌 육류, 오염된 물, 오래된 도시락 등으로 인해
살모넬라, 대장균 등 식중독성 감염병이 유발됩니다.
✔ 주요 증상
- 고열
- 피 섞인 설사
- 복통, 구토
- 탈수, 기운 없음
✔ 예방법
- 음식은 충분히 익혀서 섭취
- 도시락은 보냉팩 사용
- 유제품은 반드시 냉장보관
- 식재료는 유통기한 확인 필수
👉 특히 소풍 도시락, 외출용 간식은
온도에 민감하니 꼭 신경 써주세요.
👨👩👧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실천법
- 외출 후 손·발 씻기 습관
- 물 많이 마시게 하기
- 땀 흘리면 바로 닦아주기
- 체온 변화 주의 (냉방 조절)
- 장난감, 수건 등 위생적으로 관리
📝 마무리
여름철 유아 건강관리는 선제적 대응이 중요합니다.
증상이 나타났을 때만 병원에 가는 것이 아니라,
미리 예방하는 습관이 아이 건강을 지켜줍니다.
일상 속에서 손 씻기, 음식 관리, 위생적 환경 조성만으로도
충분히 다양한 질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.
덥고 지치는 여름이지만,
건강하게 잘 보내기 위한 준비,
오늘부터 바로 시작해보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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